강원도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금강산지역에 대표단을 파견,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남.북강원도간 추진중인 협력사업에 대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는 남.북강원도간 실무협의를 위해 오는 11일 속초항에서 출발하는 설봉호를 이용해 대표단 4명을 파견할 계획이며 2002년도 어린 연어 공동방류 실시 시기와 방법, 연어부화장 건설 부지 선정 및 세부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원도 실무협의 대표단은 지난 10월 방북, 연어부화장 건설 예정지인 북고성군 남강지류의 온정천과 신계천 합류 지점을 답사했으며 수질 등 지역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남.북강원도간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중인 강원도는 지난 4월 북강원도 하천에 어린 연어 55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지난 6월에는 금강산지역 1천㏊에 대한 솔잎혹파리 공동방제 사업을 실시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