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학입시부터 수시모집 합격자의 정시모집 응시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지역입학처장협의회(회장 김승권 고려대 입학관리실장)는 9일 "현행 수시모집 제도는 미등록 결원자를 양산하고 고등학교 진학반 교사와 수험생에게 이중의 입시부담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이같은 수시모집 제도의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