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상 고가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추락해 운전사와 승객 6명 등 7명이 부상했으나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 목숨을 구했다. 7일 오후 8시 10분께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수원-오산 산업도로상 고가도로 상행선에서 전주를 떠나 수원으로 가던 호남고속 소속 전북70아 5025호 고속버스(운전사 김기수.54)가 7m 아래 옛 국도 1호선 도로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사 김씨와 고영기, 조숙자(여), 진석규씨 등 승객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서울병원과 고신경외과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옛 국도 1호선 도로가 40여분간 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사 김씨와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