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일 선전포고 60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독립유공자협회와 한국광복군동지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와 광복회가 후원하는 기념식은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 윤경빈(尹慶彬) 광복회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대일 선전포고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난후 유종해(劉鐘海) 명지대 석좌교수가 `광복군의 독립정신과 우리의 당면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대일 선전포고는 일제가 진주만을 공격한 다음날인 1941년 12월 9일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한 것으로, 임정이 연합국의 일원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