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신(33)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이삼 부장검사)는 7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심씨를 6일 밤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심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체포 직후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심씨에 대해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심씨는 95년에도 6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심씨는 91-93년 `오직 하나뿐인 그대' 등의 노래로 인기를 누리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으나 최근 `리베로'라는 곡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