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경찰서는 7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유모(37.군포시 부곡동)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혈중 알코올농도 0.170% 상태로 자신의 화물차를 몰고 군포시 당동 한빛은행 앞길을 지나다 앞서가던 김상용(34)씨의 영업용 택시를 들이받아 김씨와 승객 등 3명에게 경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정파출소 소속 이철규경사 등 경찰관 2명이 뒤쫓아오자 의왕시 고천동 오봉산 중턱에 차를 버리고 달아나려다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군포=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