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비구니 원로인 법희(法喜) 스님이 지난 5일 오전 3시30분 법랍 73세,세랍 84세를 일기로 경기도 평택 명법사에서 입적했다. 법희 스님은 1928년 마곡사 영은암에서 명덕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이래 수덕사와 대승사,김용사 등 제방선원에서 선과 율을 닦은 대표적인 비구니 율승이다. 마곡사 영은암 재무와 명법사 주지를 거쳐 두 차례나 조계종 비구니 최고원로인 '비구니 7증사'에 추대됐다. 영결식은 7일 오전 9시 명법사에서,다비식은 오후 1시 마곡사에서 각각 봉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