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6일 철도 등 국가기간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파업 움직임과 관련,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 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노조에 명분 없는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철도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파업이 발생할 경우 국민 경제 및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모으고 연말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공기업 민영화나 구조조정 자체를 반대하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단위 사업장에서 진행중인 임.단협 교섭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노사 자율로 해결하도록 지도하고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