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포사에 보관돼 있던 공기총 등 총기 20여정이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S총포사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들어있던수렵용 공기총 4정과 작동불능으로 폐기처분될 가스총 20정, 전자충격기 6정 등 700만원 상당의 총기를 훔쳐 달아났다. 총포사 주인 주모(38)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출근하니 총포사 방범창살이뜯겨져 있었고 총기를 보관해 놓았던 금고가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총포사에서 탄알을 가져가지 않았고 작동불능으로 폐기처분될 가스총까지 훔쳐 간 것으로 미뤄 단순절도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인근 불량배와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