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어린이 공원(놀이터) 161곳이 안전에문제가 있어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가 시의회 김주철(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가 지난1∼10월 어린이놀이터, 한강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1천151곳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인결과 어린이 공원 161곳을 포함해 안전관리가 소홀하거나 시설이 불량한 539건이 적발됐다. 자체조사 결과 종로구 M공원은 시소 중심대 연결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용산구 S공원은 구름다리 나무 일부가 부서져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강공원의 경우 조사대상 9곳 대부분에 쓰레기가 쌓여 있고 벤치, 농구대 그물망 등이 망가져 지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