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정터널이 오는 10일 개통된다. 부산시종합건설본부는 10일 오후 3시 부산항 제5부두와 백양터널 입구를 연결하는 5.2㎞ 구간의 수정터널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통행료의 경우 소형 차량은 7백원, 대형은 1천1백원, 초대형은 1천6백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통행료는 내년 3월부터 징수한다. 이번 개통으로 컨테이너 차량들은 도심을 거치지 않고 남해고속도로와 구포~양산간 고속도로 등으로 지나갈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은 물론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분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