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일 농촌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내년에 전국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농약병 7천500만개중 53%인 4천여만개의 빈병을수거키로 했다. 빈병을 수거한 사람에게는 개당 50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이를 위해 환경부는모두 20여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역별 수거 계획량은 전남이 730만개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북 650만개, 전북570만개, 충남 520만개, 제주 450만개, 충북 320만개 등이다. 환경부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약병의 무단투기 및 소각을 방지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농약공업협회와 농협중앙회, 자원재생공사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당부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