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토토에서 1억3천여만원짜리 초고액 배당이 터졌다. 3일 한국타이거풀스에 따르면 지난 1일, 2일 치러진 프로농구 10경기를 대상으로 한 제5회차 농구토토에서 10경기 결과를 모두 알아맞힌 당첨자가 1명 나와 1억2천895만8230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편의점에서 토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당첨자는 단식 2구좌에 2천원을 투자, 무려 6만5천배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지금까지 5회차까지 치러진 농구토토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4회차까지 한명도 없던 2등(9경기 결과 적중)은 이번에 38명이나 쏟아져 각각 203만6천190원씩 받게 됐다. 지난 4회차 때 단 2명만 나와 1천700여만원씩의 당첨금을 차지했던 3등 (8경기결과 적중)도 무려 510명으로 1인당 10만1천150원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