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이한동 국무총리)와 제주도 합동으로 구성해 파견한 4.3관련 미국자료 공동수집반은미국에 체류하면서 4.3관련 직.간접 문서 800여건 1만1천여장의 자료를 입수했다. 제주4.3사건지원사업소는 미국 자료 수집 공동조사반원 5명이 지난 6월23일부터 11월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2차 조사활동을 벌여 주한미군 작전참모부 제주 활동보고서와 CIA, CIC 문서를 입수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2차 수집 자료에는 제주도의 풍물과 4.3관련 및 제1훈련소, 포로수용소 등 제주관련 사진 230점도 들어있다. 자료 수집반은 이번에 CIC 정보보고서중 '제주도에 관한 보고 제1.2편 등 중요한 문서가 1급 비밀문서로 묶여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28건의 문서를 비밀 분류에서 해제해줄것을 미국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조사반이 수집한 문서중에는 미군정시설을 비롯해 해방공간의 제주 상황 파악에도움이 될 문서들도 포함돼 있다. 조사반은 수집된 문서들을 분석하고 1급 비밀 문서가 입수되는대로 전모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전문위원 3명과 현지전문가, 조사요원 각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은 미국립문서보관소(NARA)를 중심으로 맥아더문서보관소, 미 군사연구소,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뉴욕타임스 등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활동을 벌였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