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검단동 등 북부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북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태리∼서구검단동∼오류동 금호마을 길이 11.3㎞(인천시 8.86㎞, 김포시 2.44㎞), 너비 40m,왕복 8차선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市)는 총 사업비 1천496억원을 들여 2003년에 착수, 2007년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 9월 이 도로를 광역도로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하는 한편 실시계획인가 공람공고를 마쳤다. 이 도로는 동쪽으로 고촌면 태리에서 48번 국도(서울∼강화)와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 서해안 도로(건설 예정)와 이어진뒤 내년 8월 개통될 강화 제2대교와 최종 연결된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