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초.중등생이 환경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인터넷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사이버 환경교육 사이트인 '눈높이 환경교실'을 개설,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눈높이 환경교실'은 환경부가 기존에 운영해 오던 '어린이 환경교실'을 전문 용역업체에 의뢰해 대폭 개편한 것으로 사이트의 초기 화면을 초등학생방과 중등학생방으로 구분, 현직 교사들이직접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이 사이트는 학습을 도와 주는 `공부방'과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숙제 도우미'를 새로 설치했으며 `참여마당'과 `토론방'에서 학생들은 환경일기나 환경그림을 게재하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학생들의 건전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마당과 토론방의 경우 회원으로 가입한 학생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실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환경부장관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눈높이 환경교실은 초중등생이 직접 자료를 올리거나 필요한 자료를 운영 교사에게 요청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아주 유익한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