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비운동권이 당선된데 이어 한양대에서도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이 당선됐다. 1일 한양대 신문사 등에 따르면 28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총학생회장 선거개표결과 비운동권 후보인 정해송(화학공학 3년) 후보가 2천788표를 얻어 1천984표를 얻은한총련 자주계열 소속의 부진환(전자전기컴퓨터공학 4년) 후보 등 3명의 운동권 후보를 누르고 총학생회장에 뽑혔다. 정 당선자는 학생복지와 학교위상 정립을 위한 언론고시반 지원, 취업설명회 확대, 총학 의회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