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의 교육내용과 성과, 학교운영 실태를종합 평가하는 학교종합평가가 내년에는 전국 100개 초중고교로 확대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오후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강당에서 2000년과 2001년에 실시했던 학교종합평가 시범사업 결과 발표회를 갖고 내년부터 평가대상 학교를100개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위탁을 받아 교육개발원이 실시하고 있는 학교평가는 2000년에 16개교, 올해는 48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학교규모에 따라 6∼13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3박4일∼5박6일동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교육개발원은 평가사업 실시결과 ▲수업중시 풍토조성 ▲교사 전문성 신장 ▲학교개선을 위한 교직원 협력체제 강화 ▲학교장의 학교경영방식 개선 ▲교육과정 정상화 촉구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자체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