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교 운영위원 대부분이 수준별, 선택형제7차 교육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직교사 모임인 강원교육연구소가 도내 초.중.고 50개교 운영위원 235명을 대상으로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4.3%가 `7차 교육과정의 전면수정보완', 24.6%가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등 78.9%의 교육위원들이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 도 교육청이 시행하는 고교 비평준화 정책에 대해 54.5%가 `평준화로의 전환'에 찬성했고 자립형 사립고 도입에 대해서는 57%가 '귀족학교 전락, 공교육 파탄'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 운영 활성화 우선 과제로는 교사정원 증원배치(44.8%), 예산배정시 우대(27.8%), 행정사무보조원 우선 배치(18.3%) 등을 들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