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위해 입국한 조셉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다음달 2일 인천국제공항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8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마치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길에 공항 귀빈실에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앞으로 3년간 홍보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세계 3대 테너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가 인천공항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블래터 회장의 홍보대사 위촉이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천공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