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초생활보호 대상가구 가운데 올들어모두 2천266가구가 소득 및 재산은닉, 부양의무자 존재 등의 이유로 생활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道)에 따르면 생활보호 중지조치를 받은 가구는 소득 및 재산 발견 1천201가구, 부양의무자 존재 167가구, 유관기관 전산조회 결과 연금수령 등 발견 898가구 등이다. 도와 일선 시.군은 이 가운데 53가구 118명에게 생활보장비용 1억400여만원을환수했으며, 89가구 209명에 대해서는 1억3천200여만원의 환수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106가구는 조만간 보장비용 환수에 들어갈 계획이며, 나머지 2천18가구는 소득이 고정적이지 못하거나 환수액이 소액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보장비용을 환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에는 모두 9만4천519가구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라생계비를 지원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계비 부정수급자 및 부양의무 불이행자들에대한 조사를 벌여 지원된 생계비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