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행방불명 됐던 초등학생 4명이 집부근 기계식 차량주차장에서 발견돼 무사히 부모의 품에 안겼다. 광주북부경찰서는 27일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광주 두암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6층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최모(11)군 등 4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계식 주차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은 인근 중국집 종업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고장난 기계식 주차장 문을 열고 들어가 이들 학생들은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최군 등이 이 기계식 차량 주차장에 들어가서 놀다가 문이 고장이 나 안에 갇힌 것으로 보고 있다. 최군 등 4명은 광주 북구 M초등학교 4-5학년에 다닌 학생들로 지난 24일 행방불명 됐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