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원(崔慶元) 법무장관은 26일 "신건(辛建) 국가정보원장이 진승현(陳承鉉)씨가 인수한 한스종금의 신인철 전 사장으로부터4천만원을 받은 것은 사인(私人)간의 금전대차 관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 수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방백서 발간주기 변경과 관련,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국방업무는 그때그때 효율성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만큼 일단 격년제로 돼있지만 꼭 필요하다면 단년제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미사일 시험발사는 미군의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일본 방위청과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자동 통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은 "경의선 복구비용은 조사를 통해서만 구체적으로알 수 있다"며 "중국에서 얻은 정보 등을 종합해보면 개성-평양 구간은 상태가 좋지않고 평양-신의주 구간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chu@yna.co.kr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