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과 미국 극동공병단의 이전이후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6가 일대 2만1천여평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 중구는 을지로6가 18의 79 국립의료원 부지 8천3백41평과 방산동 70 미 극동공병단 부지 1만2천6백76평의 개발과 관련,내년 2월 용역을 거쳐 내년말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립의료원 부지를 일반에 팔기로 한데다 제3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미 극동공병단의 용산 이전에 합의함에 따라 동대문 주변 상권이 이 일대에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등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 층수나 용적률을 높이기가 어려워진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