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법과 부산지법은 청사 운용의 효율성과 민원인 편의를 위해 종합민원실을 확충하는 등 법원청사 1층 사무실 재배치 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원은 현재 종합민원실에 있던 형사합의과 영장계와 형사단독과 즉심계를 종합민원실옆 부산은행 자리로 옮겨 종합민원실 면적을 74㎡ 넓힌다는 것이다. 또 법원 1층 가사과를 법원 7층으로 옮기고 부산은행과 우체국 등도 민원인의 출입이 편리하도록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 법원은 민원인 불편을 덜기 위해 매주 토.일요일을 이용, 다음달 7일부터 26일까지 사무실재배치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밖에 부산 법조청사 주출입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법조청사와 거제로를 연결할 수 있는 철길건널목이 올해안으로 신설되게 된다. 이 건널목은 동해남부선 철로로 막혀 있던 거제로와 법조청사 앞 도로를 연결해 법조청사에서 남문구를 우회하지 않고 바로 거제로로 연결할 수 있게된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