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이 2일째 운항을 중지, 포항과 울릉도에 섬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의 발길이 묶였다. 26일 포항해양경찰서와 여객선사에 따르면 동해안 전해상에는 지난 25일 오전부터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 선플라워호(2천394t급)가 2일째 운항을 중단 했다. 이 때문에 포항, 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폭풍주의보의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 또 경북 동해안의 각 항.포구에는 높은 파도로 조업을 포기한 2천여척의 소형어선이 정박해 있다. 포항기상대는 동해안의 폭풍주의보는 27일 해제될 것으로 예보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