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5일 서민 생활에 피해를 주는 금품갈취 및 폭력 사범 등 조직폭력배에 대해 강도높은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최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한 `겨울철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후속작업의 일환으로 일단 연말까지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단속대상은 ▲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갈취 사범 ▲병원 응급실에서의 폭력행위 ▲마약류 밀매매 ▲아파트 재건축 등을 둘러싼 이권 개입 등이다. 특히 경찰은 최근 조직폭력배들이 수도권 일대 아파트 단지의 신문판촉권에 까지 개입하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마약류 밀매매에 나서고 있다고 보고, 전국 경찰의 수사인력을 동원, 폭력조직에 대한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점상 상대 갈취등 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폭력조직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