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초부터 올 10월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놓고 내리거나 잃어버린 현금이 6억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지하철공사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지하철 1∼4호선의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현금은 3천601건 6억840만원에 달했다. 목걸이와 반지 등 귀금속도 81건이나 됐으며, 이밖에 녹음기 등 전자제품 8천258건, 가방 1만9천309건, 서류 2천15건 등이다.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금품은 5일간 자체 공고를 거쳐 7일 이내에 관할 경찰서에인계되며, 1년6개월의 법정보관기간이 지난 유실물은 사회단체에 무상으로 전달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