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대부분 자신의 경쟁력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삼성에버랜드가 임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경쟁력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응답자의 72%가 `평균 이상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13%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응답해 전체의 85%가 자신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경쟁력이 `평균 정도이다'라는 응답은 12%,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업무에서 능력을 100% 발휘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0% 이상 발휘하고 있다'는 응답이 62%로 가장 많았고 `50% 정도'라는 응답은 24%, `100% 이상'은 8%,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4%, `50% 이하'는 2% 등으로 나타났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여부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곧 실천할 것'이라는 응답이 35%, `실천계획만 세우고 있다'와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가 각각 32%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고 `별 다른 노력없다'는 1%에 머물렀다. 10년후의 모습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가 50%로 가장 많았고 `다른 곳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것'이 26%,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가 15%, `위치가 불안하다'가 7% 등의 순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직장생활의 경쟁력으로는 `긍정적 사고와 창의적 발상'이 22.5%, `전문분야의 탁월한 능력'이 22%, `폭넓은 친화력 및 대인관계'가 21.5%, `정확한 판단력과 추진력'이 14%, `탁월한 리더십'이 9% 등의 순으로 꼽혔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