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6개 도가 실시중인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의 교대 특별편입 선발시험 원서접수에 막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최고 18대 1에 달했다. 또 16개 시.도의 중등교원 임용시험에도 경쟁률이 최고 7대1 이상으로 치솟는등 최근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21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북 교육청의 대구교대 특별편입 대상자 응시원서 접수에는 5천608명이 지원, 대구교대의 최종 선발인원 300명 대비 경쟁률이 18.6대 1에 달했다. 역시 이날 접수를 마감한 강원 교육청의 춘천교대 편입시험에도 1천877명이 지원해 최종 선발인원(160명)대비 경쟁률이 11.7대 1, 충북 교육청의 청주교대 편입시험(200명 선발)에도 2천26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경기 교육청의 인천교대.한국교원대 편입시험에는 1천300명 선발에 9천700명이 몰려 7.5대 1을 기록했고, 전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의 편입시험에도 선발인원의 10배가 넘는 지원자가 모였다. 한편 이날 원서접수가 일제히 마감된 15개 시.도(전북 제외)의 중등교원 임용시험에도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서울은 660명 모집에 3천95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9대 1이었고, 경기는 1천896명 모집에 2천863명이 지원해 1.5대 1, 대구는 270명 모집에 1천699명이 몰려 6.3대 1, 부산은 233명 모집에 1천781명이 지원해 7.6대 1이었다. 울산은 227명 모집에 1천604명 지원으로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충북은 192명 모집에 923명 지원(4.8대 1), 인천은 738명 모집에 5천266명 지원(7.1대 1), 경남은 675명 모집에 4천310명 지원해 6.4대 1 이었다. 이밖에 강원이 4.3대 1(320명 모집에 1천368명), 제주 5.1대 1(35명 모집에 102명), 대전 6.5대 1(270명 모집에 1천757명), 충남 4.9대 1(267명 모집에 1천298명), 경북 7.1대 1(446명 모집에 3천186명), 전남 5.6대 1(193명 모집에 1천76명), 광주는 6.1대 1(90명 모집에 595명)이었다. 전북은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실시하지 않았다. (전국종합=연합뉴스) 조채희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