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탤런트 황수정씨와 가수 싸이 등 연예인들이 마약류 투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히로뽕과 대마초를 상습으로 즐겨온대학 사회교육원 강사, 스포츠댄스 강사 등 일반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강서경찰서는 21일 히로뽕을 상습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모대학 사회교육원 강사 신모(37) 스포츠댄스 강사 이모(36.여) 검도사범 박모(27)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공급책 최모(38)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의 한 카바레에서 서로 알게된 신씨 등은 지난 10월말부터 최씨로부터 히로뽕을 공급받아 여관과 가정집 등을 돌며 10여차례 투약한 혐의다. 서울성북경찰서도 이날 대마초를 상습으로 피워온 혐의로 석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석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의 한 폐가에서 야생대마를 재배해 77g을 채취, 상습으로 피운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