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대학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15일까지 구직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실업자들만이 구직등록을 할수 있었다. 대졸 예정자들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직등록자들은 정부지원 인턴제도의 혜택을 받을수 있고 장기실업자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 구직등록을 원하는 대졸 실업자 및 내년 졸업예정자는 본인의 사진 1장을 지참하고 전국 1백68개 고용안정센터를 찾아가 간단한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된다. 고용안정센터는 자신이 다닌 대학을 관할하는 곳이어야 한다. 정부지원인턴제란 대졸예정자를 인턴사원으로 채용한 기업에 3개월간 월 50만원씩 정부가 지급해 주며 인턴기간이 끝난뒤 정식사원으로 발령을 내면 추가로 3개월간 50만원씩 주는 제도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