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TV도 19일 전문가를 출연시켜 새벽에 나타난 '유성비(유성우)'현상을 관심있게 전했다. 과학원 산하 평양천문대 김린행 연구원은 이날 중앙TV에 출연, "오늘(19일)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유성비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면서 "처음에는 분당 수십개 정도로 관측됐지만 새벽 2시 30분부터 3시 20분 사이에는 절정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비교적 규모가 큰 것 같다"면서 "이러한 현상들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관측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기권 바깥 우주공간에 떠돌던 우주물질들이 지구 인력에 의해 대기권안으로 끌려 들어오면서 유성현상이 일어난다"면서 "간혹 시간당 수백∼수천개의 유성물체들이 비가 오듯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유성비(유성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