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에 들어설 경륜장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백재현 광명시장과 최일홍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16일 오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륜장 건립 추진에 따른 부지매입 위.수탁 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市)는 경륜?건립부지인 광명동 452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20만4천632㎡를 지주들로부터 사들이는 등 토지매입과 관련한 제반업무를 추진하게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부지 매입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모두 2천억원을 투입, 2005년 6월 완공 목표로 건축면적 6만6천116㎡, 수용인원 3만명 규모의 사계절 전천후 돔식 경륜장 건립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또 경륜장 주변에 자전거 테마파크, 자전거 묘기장, 사회체육시설 및 복합영화관 등 가족단위 문화휴식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曆岵揚?본격 운영되는 오는 2006년부터 1일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입장,연간 2조1천억원의 매출액과 300억원의 세수입, 1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와 시는 잠실경륜장 광명 이전 유치를 위해 도시계획시설결정, 농지전용, 환경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광명=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