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퀸'방수현(29)이 TV 해설가로 데뷔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우승자 방수현은 14일 서울 신일고 체육관에서 개막된 2001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차대회에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참가했다. 올림픽 우승과 동시에 은퇴한 뒤 재미교포 의사와 결혼,뉴욕에서 아들을 낳은 그는 지난 11일 귀국해 해설가 데뷔를 준비해왔다. 당초 지난달 12일 슈퍼시리즈 1차대회 때 첫 해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테러사태로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뒤늦게 신고식을 치렀다. 방수현은 원로 코미디언 방일수씨의 친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