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는 15일 충남 보령지역을 무대로 각종 이권에 개입,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폭력조직 '태양회' 부두목 정모(3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8년 두목 구모(39.구속)씨 등과 함께 태양회를 조직한 뒤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시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금품갈취와 도박장 개장 등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조직원들을 시켜 반대파인 '신태양회' 조직원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