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 5분께 전남 장성군 북일면 성덕리운곡마을 이병권(36)씨 집에서 스프레이 모기약이 폭발하면서 이씨와 이씨의 부인 나모(30)씨 등 2명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장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안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모기향을 피워 놓았다는 이씨의 말에 따라 모기향 불씨가 주변에 놓여 있던 인화성을 띤 스프레이 모기약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장성=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