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정신지체 장애인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화제다.

맥도날드를 운영하고 있는 (주)신맥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전국 24개 지점에서 33명의 정신 지체인을 대상으로 3주간의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이 가운데 남녀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업계의 특성상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이었던 외식업체가 장애인을 한꺼번에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맥도날드가 채용한 인원은 대부분 매장 청소나 정리 등 기초적인 직무에 종사하지만 본인의사에 따라서는 햄버거 등 음식물을 만드는 일도 맡게 된다.

신맥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형태로 장애인을 고용해 왔기 때문에 크게 낯설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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