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떠돌이 개와 고양이를 포획, 보호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시(市)는 이들 동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동물 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담은 '시 유기동물 보호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가 조례 제정에 나선 것은 버려지거나 주인을 잃은 개, 고양이가 주택가를 돌며 쓰레기봉투를 풀어헤쳐 지저분하게 만들고 밤에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례안 내용은 각 군(郡).구(區)별로 버려진 개와 고양이 포획조를 운영하며,잡은 동물은 한달간 동물병원에 위탁, 먹이를 주고 전염병 예방 접종을 하는 등 관리하면서 공고를 통해 주인을 찾아 주도록 돼 있다.

주인이 나타나면 한달간의 동물보호비를 청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동물원이나 동물애호가, 단체에 무료로 기증하거나 팔기로 했다.

시는 조례를 오는 20일부터 열릴 시의회에 상정,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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