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유통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1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최근 잇단 월드컵 경기장 개장과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로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축구용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각 스포츠 매장에는 축구 동호회를 중심으로 유니폼을 맞추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축구 스타킹, 아대 등 보조장비를 전시하는 진열대도 크게 붐비고 있다.

이같은 월드컵 열기에 맞춰 스포츠 용품 매장 나이키 코너에서는 12월부터 한국과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2002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 유니폼을 전시,판매하며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축구용품 전문관을 개관해 월드컵 마케팅을 주도할 계획이다.

광주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5월 남성복 매장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월드컵 티켓을 제공했으며 한 식품코너에서는 지난 12일부터 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역시 추첨을 통해 월드컵 축구공을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곧 스포츠 음료 및 스포츠 웨어 브랜드들과 제휴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스포츠 스타들을 CF모델로 쓰고 있는 메이커들과 연계해 팬 사인회와 무료시음회도 갖기로 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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