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9월 사이 4대강 상수원의 오염행위로 환경부에 적발된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환경감시대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6천225개소의 상수원 오염원에 대해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모두 747개소의 위반업소가 적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8건에 비해 무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환경감시대는 이들 업소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환경감시대는 또 이 기간에 전년 동기(71건)보다 18%가 늘어난 84건의 불량 환경사범을 직접 수사해 이중 1건 관련자를 구속하고 80건을 불구속, 3건은 내사종결했다.

환경감시대는 이밖에도 4대강 수계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여 행락객과 낚시꾼 등에 의환 오염행위 5천646건을 계도하고 방치 쓰레기 1천260건을 처리했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감시대와 별도로 이 기간에 지방환경관리청과 지자체,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가동하면서 4대강 상수원의 342개 무허가 오염배출 시설을 단속, 이중 268개소에 대해 시설폐쇄와 철거 등의 조치를 취했다.

나머지 74개 업소는 환경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재고발 조치됐다.

환경부는 또 지난 7월 2일부터 6일간 실시된 장마철 수질오염행위 일제단속에서 모두 186개의 상수원 오염업소를 적발해 77개를 고발했으며 추석연휴 전후로 13일간실시한 특별단속에서도 69개 위반업소를 적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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