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3일 전국 농민대회의 격렬한 시위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청량리경찰서 정지효 경비교통과장 등 경찰 19명이 다쳐 병원에 후송된 것을 비롯, 양측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선일보 주유린(25.여)기자가 날아온 돌에 눈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취재기자 2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집회.시위도중 과격한 행동을 한 시위대를 격리차원에서 연행했으나 전원 훈방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