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께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교동리 김모(69)씨 집 작은방 천장에서 카빈 소총 1정과 탄알 90발이 발견돼 군.경 합동조사팀이 수사에 나섰다. 김씨에 따르면 "집수리를 위해 인부 2명과 함께 천장을 뜯어내는데 천장 위에 총과 실탄이 숨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군.경 합동조사팀은 이날 발견된 총기와 탄알의 상태로 미뤄 지난 80년 5.18때 사용한 뒤 숨겨둔 것이 아닌가 보고 총기번호 등을 근거로 출처를 조사중이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