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괴곡리 사이 청풍호반을 연결하는 옥순대교가 5년여 공사 끝에 완공돼 오는 20일 개통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옥순대교는 260억4천만원이 투입돼 연장 450m, 폭 10.5m로 6개의 우물통 교각 위에 붉은 색 삼각형 트러스 2개가 세워져 웅장함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210m의 접속도로와 함께 청풍면 교리와 수산면 원대리를 연결하는 연장 22㎞의 2차선 도로도 함께 완공돼 단양팔경의 하나인 옥순봉과 금수산을 찾는 관광도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순대교는 제천-수산간 597번 지방도와 충주-단양간 36번 국도가 교차하는 곳으로 청풍권 관광지와 월악산, 충주, 단양팔경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화가 본격 구축될 전망이다. 20일 수산면 괴곡리에서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공회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제천=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