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내 유원지와 유명산에는 막바지 가을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2만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찾아와 낙엽을 밟으며 가을정취를 만끽했고 과천 서울랜드에도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행락객 8천여명이찾았다. 양평 용문산에는 5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붉은 단풍을 보며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했고 수원 광교산, 동두천 소요산, 가평 명지산 등에도 가을 등산객들로크게 붐볐다.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기흥∼죽전구간, 영동고속도로상행선 양지∼마성구간, 이천∼호법구간,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곤지암부근 등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오전 늦게부터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