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도로변에 위치한 공공기관, 학교,병원, 종교시설의 담을 허물고 각종 시설물과 나무를 식재키로 했다. 9일 시(市)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소사구 소사동 소사초등학교, 부천남부서,계남중학교 등 8개소 담 826m를 허물고 소나무, 장미, 철쭉 등 8개종 5천300여그루를 심기로 했다. 또 송내동 소사구청사 부지와 부천 남부경찰서 등 2개소에는 연못과 분수도 조성키로 했다. 시는 관내 전지역의 녹지화를 위해 도로변 건물 중 공공시설은 모두 담을 없애고, 개인 소유 건물과 주택 등은 소유자의 양해를 얻어 담 대신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부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