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용산∼백궁)이 용인 수지지역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윤식(金允植.민주.용인을)의원은 9일 "신분당선을 백궁에서 수지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변경 사업명이 건교위 소위원회에서 확정됐으며 이를 위한 내년도 건교부예산안 수정안이 지난 7일 건교위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년도에 15억원을 들여 연장노선에 대한 기본조사에 나서게 된다"며 "구체적인 노선 확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연장노선으로 용산∼백궁∼동천지구∼수지1,2지구∼상현지구∼경기대∼화서역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도는 철도청이 추진중인 분당선(성남 오리역∼수원역) 만으로는 경기남부지역의 교통수요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 신분당선 노선을 수지∼월드컵축구경기장∼수원역으로 연장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용인=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