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파업사태가 151일만에 해결됐다.

충북대병원 김동호 병원장과 금기혁 노조지부장은 9일 오전 5시30분 충북대 총장실에서 `2001년 단체협상 노사 합의사항'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이날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노조발전기금 2억원 출연 ▲비정규직원 중5년차이상 정규직화 ▲파업참여자 중 승진 누락자에 대해 차기인사에 우선 반영 ▲파업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및 인사상 불이익 최소화 등에 합의했다.

또 ▲기본급 5.5%인상 ▲상여금 200% 기본급화 ▲봉급 조정수당 85% 기본급화▲1999년, 2000년 미지급 특별상여금의 단계별 지급 등 임금 관련 부분도 타결됐다.

노조측은 다음주 초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이날 타결된 단체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날 합의안은 병원 이사회와 청주지방노동사무소의 중재로 전날 오후부터 노사가 협상을 벌여 타결된 것이다.

한편 이 병원 노조는 지난 2000년 단체협상 준수, 퇴직금 누진제, 비정규직의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13일 파업에 들어갔으며 이에 맞서 병원측은 8월 11일 파업참여 노조원에 한해 직장 폐쇄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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