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이용호 게이트'로 사회적 파문을 초래했던 G&G그룹 이용호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8일 오전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박용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은 변호인측이 "수사기록을 늦게 받아 변론 준비시간이 부족했다"고밝혀 인정신문만 이뤄진 채 5분여만에 끝났다. 이씨는 98∼99년 인수한 KEP전자와 삼애인더스, 인터피온 등 계열사의 전환사채등 680억원을 횡령하고 삼애인더스의 주가조작을 통해 25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다음 공판은 오는 22일. (서울=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