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생산활동이 지난 3.4분기 계속 상승세를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밝힌 '2001년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중 생산동향은 전달에 비해 산업생산 12.1%, 생산자 제품출하 13.7%, 생산자제품재고 1.4%가 각각 증가했다. 또 2.4분기에 비해서도 평균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도 전월에 비해 20.7% 증가한 5천773억원의 경상판매액을 보였고,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10.5% 증가했다. 이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매출증가율이 둔화됐지만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에서 선물용품 등의 매출이 대폭 증가되고 대형 할인점에서도 추석수요로 인해 매출이 늘었던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9월중 건설발주도 공공부문의 관공서 공사와 민간부문의 사무실, 주택 등의 발주증가에 따라 전달에 비해 160.2%의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